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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g Tour / Under the Sea

필리핀 발리카삭 다이빙 투어 2 - Diver's Heaven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고 스킨다이빙을 좀 무리하게 했더니 

과호흡이 오는 바람에 어지럽고 메스꺼운 증상이 와버렸다

덕분에 구토까지....


한깡 쉬는게 어떠냐는 쌤의 말씀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다이빙 하기로했다


일렁이는 파도위의 배보다는 평온한 물속이 훨씬 속편하다


그리고 조금 메스꺼운 속을 구토를 통해 좀더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물속에서 구토할수 있나고? 가능하다


바닷물로 입 행구고 나면 개운하기도 하고 


조금 있으면 금새 물고기들이 와서 뒷처리를 해준다 @@;;;







복어같이 똥똥한 녀석




이름은 모르겠다

하지만 손바닥 반만한 녀석이 참 많이 보인다


주로 보이는곳은 산호 아래쪽 구석탱이




아까보다 더 많은 쏠종개들이다@@


완전 깜딱 놀랬음

뭔가 맛나는게 있는 모양인지 단체로 바닥을 파고 있다





바닷가재!!!

맛은 없어보인다

덩치는 컷다 

약 25cm정도@@/




이녀석이 자주 보인다

여태 보지 못했던 것을 보는것인데

그게 지금까지 있던걸 못본건지 아님 여기에서만 볼수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색깔은 안예쁘지만.....



색깔은 이 아이가 참 예쁜데 경계심이 많아 가까이 갈 수가 없다




저기 고기 건너편에는 다른 다이버들이 스쿠버를 즐기고 있다

보아하니 체험다이빙 아니면 초보다이버 강습중인듯




크라운아네모네피쉬

말미잘과 공생하는 녀석


작근녀석부터 큰녀석까지 3마리나 함께 살고 있다




안테나를 달고 있는듯한 나비고기 






현재수심 20미터 아직 잔압은 150이나 남았다

이번엔 들어올때 180이었다


옥토퍼스가 고장나서 공기가 센다

먹을 공기도 부족한 마당에 센다니.....


남들보다 아껴 먹어야겠다





산호위에서 뭔 하는지 해삼이 떡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해삼마냥 먹을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나는 해삼을 잘 안먹는구나...




살짝 얕은곳으로 왔더니 잭피쉬무리가 놀고 있었다

뭔가 먹이를 먹고 있는것 같지는 않았다

너네들 뭐하니?






보홀 발리카삭- Diver"s Heaven from Luke Kim on Vimeo.


짧은 동영상


시야가 더 좋았다면 완전 멋질텐데...




아마도 잭피쉬를 가장 멋지게 본때는 난루수완에서였던것 같다





잭피쉬의 배변에 몰려드는 코랄피쉬들




이곳에는 그래도 형형색색의 코랄피쉬들이 보인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다보니 색깔도 잘 나온다




손은 못대고 탐침봉으로 물고기들과 장난치면서 논다

사실 같이 장난치는거라고 생각하는건 다이버의 생각일 수도 있다

저들 입장에서는 보금자리 사수를 위한 전쟁일수도 있는것




이 말미잘.. 무슨 소파같이 생겨가지고 니모들을 잘 감싸안고 있다

좋냐? 푹신해?





산호들 사이로 보이는 좀 특이한 녀석

작은데 뭔가 투명하면서도 ..... 푸른빛이 이뻣다

듣기로는 멍게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 먹지는 못할것 같다




이 산호초는 이름을 모르겠지만 참 귀엽다

손처럼 생긴 저 촉수(?)를 사람손 쥐었다 폈다 하듯 움직인다

그러면서 수중에 떠다니는 뭔가를 먹겠지?

이 아이들은 아주 부드럽고 독이 없다 건드리면 저렇게 손(?)을 앙다물고 있다

보들보들한 느낌

오래도록 대고 있으면 뭔가 미끌한것들을 뭍혀놓는다




멀리 어딘가에서 보이기 시작한 물고기떼

뭔가 맛있는게 있는지 다들 주둥이를 벌리고 있다






나도 같이 가보고싶다 

뭔가 있긴 있는데.... 중형 물고기들이 줄줄이 저리 달려가고 있으니...



덩치는 작은 다랑어만한녀석도 있다

작은 물고기를 먹으러 가는것이겠쥐?

어따 고놈 큼직하니 좋구나~~

대략 6~70cm 정도 되는듯





복어다 복어~~~

좀 큰 녀석




저봐라 저봐라 가드라고 붙여놨더니 자세가 더 꽝이고 중성부력도 못맞춘다

ㄷㄷㄷㄷㄷㄷ




필리피노 가드는 이 수온에서 춥다고 달달달 떤다 ㅎㅎㅎㅎ

우리나라 오면 애 동사하겠는걸?





갑압이 다 끝날때쯤 부부다이버와 다리우스가 찾은 리프피쉬

그 두께가 아주 얇아 정면에서 보면 못보고 지나칠만큼 얇다




산호에 몸을 의지한체로 조류에 흔들거리며 자신을 위장한다



야! 너! 근데 자리 잘못잡았어!! 너무 노랗잖아!!



오늘 두번째깡을 마치고 다함게 점심식사~~~



아까 첫깡하고 속을 버려놨더니 저 맛나는 꼬치들을 몇개 먹지도 못했다 ㅜㅠ

나는 다이빙 올때마다 욀케 못먹냐.....

배위에서는 정말 잘 못먹는듯



그리고 이녀석...... 나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할.... 흑흑

나도 먹을줄 안다고~~~~

다만 다이빙땜에 못먹을 뿐이라고~~~


담엔 하나 챙겨놔야지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