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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g Tour / Under the Sea

2011년 6월 2일 - 투어 마지막날 라푸라푸 관광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몽땅 싼 우리는 몇시간에 걸쳐 모알보알을 빠져나왔습니다
 감압휴식시간동안 모알보알에서 뭔가를 하는것 보다는 세부공항 근처에서 뭔가를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한참을 달려 도착한 이곳은 세부의 라푸라푸시 입니다
막탄섬 북서부에 있는 자치시 입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라푸라푸의 시장에 들렀습니다


몇키로 짜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랍스타!!






코코넛크랩? 무슨 게라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집게발이 통통한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썰물입니더 서서히 물이 빠져나가고 있네요
식당에 자리잡고앉아 바라본 전망입니다

저기 보이는 선착장이 라푸라푸시의 선착장 유적입니다






얕은 물이 점점더 얕아집니다






갈릭라이스가 먼저 나왔네요
마늘밥!!
필리핀에서는 무조건 갈릭라이스!!






새우요리
소금간이 좀 강합니다만 맛있습니다





새우가 좀 크다보니 등을 새로로 갈라서 익혔더군요





아까 우리가 골랐던 게 요리
칠리소스랑 그냥 찜이랑 두종류 시켰었네요







푹 찐다음 망치로 두들겨 부셔서 오는군요





빨갛게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살도 제법 많아요








한참 뜯고 있으니 랍스타 요리가 나옵니다
처음부터 반을 나눠 요리했는지
요리해서 반으로 나눈다음 간을 했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맛이 없더군요

다들 한점씩 먹어보고는 그전부터 먹던 게로 손을 돌립니다 ㅎㅎㅎ


실컷 배부르게 먹은 우리 이제 밖을 내다봅니다



물이 쭉 빠지며 해가 집니다







그래서 신발 벗고 나서봤지요

어차비 조리신고 다니던 터라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파노라마 원본 첨부합니다

 

 

 



한장 더~







약간은 뻘같은 곳인데
그렇다고 푹푹 빠지진 않더라구요





 
계속 바다쪽으로 걸어나가니 조금씩 물이 차오르긴 합니다(당연한것을 ^^)






거기서 잡은 작은 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바다를 걷던 우리는 이제 라푸라푸시 관광에 나섭니다



무슨 기념탑 같은데요?






이곳은 스페인 마젤란과 필리핀의 원주민 라푸라푸족의 전투에서 라푸라푸 족장이 마젤란을 죽인것을 기념하여 세운것이라 합니다







여기 그 설명이 나와 있는것 같군요 ^^
이때문에 시 이름도 라푸라푸시 입니다

이곳에서는 뭔가 좋다 싶으면 라푸라푸를 갖다붙이는 희한한 광경도 보입니다
뭐든 최고로 치지요 ^^

















라푸라푸 족장의 동상





해가 저물어 가는군요
 스페인의 함대가 바로 이곳으로 들어왔다 합니다





밀물때 들어왔다 썰물때 빠져나가지 못한것이라죠?





그때 당시의 감시탑 등을 재현해놓은것이라합니다











시장에서 산 파인애플!!!
저는 필리핀의 파인애플이 좋습니다 으흐흐흐흐
진짜 파인애플이거든요
그게 글로는 설명하지 못할
'파인' '애플'입니다





뤠드홀스~ 잊지못할 맥주입니다





해가 저물어요~~~






기념탑에도 조명이 들어옵니다






아제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면 마사지를 받아 볼까요?

가격에 비해 별로라십니다

저야 뭐 경험이 별로 없으니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르겠구요 ㅋㅋㅋ





지난번 세부 탑스힐 가는길에서 들렀던 기막힌 이탈리안식당 LA TEGOLA 가 세부 공항 근처에 있었습니다 ㄷㄷㄷ
또 가고 싶었지만... 일행들이 있으니... 포기 ㅜㅠ






대신 '안독스'라는 필리핀에서 유명한 치킨 체인점에서 후라이드를 먹었네요


적당히 허기 달래구요
드디어 귀국하는 뱅기에 올라 탑니다


이상으로 필리핀 다이빙 투어 '모알보알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