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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s

MBC 드라마 '뉴하트' 종영 - 시즌2를 원한다



드디어 끝났다
매끄러운 진행으로 한치의 늘어짐도 없이 기대했던 만큼 깔끔하게 끝났다
해피엔딩, 비록 현실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시청자의 기대에 응하는 정말로 괜찮은 작품이었다

안정된 가정을 갖게된 최강국, 심장혈관센터장을 맡아 혁신적인 제도로서 개혁을 해나가 후배들을, 제도를 바꾸는 중심에 서는 모습도 좋았다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비춰지던 김태준도 조민아의 사고로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으로 변모했다
조민아의 수술 와중에 잠들어 있던 오른손이 깨어난 이은성은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 스포트 라이트가 조금 약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마음고생 심했는데 안돌아올지도 모를 손이 서젼의 손으로 돌아왔다면 주변에서의 관심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김태준의 인정으로 끝난다.
남혜석은 아버지인 병원장을 잃게 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동안의 미움과 증오와 상처가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 앞에서 사랑의 고백으로 승화되었다

주요 인물 외에도
우인태는 전문간호사와의 결혼, 솔직히.... 1년만에 만삭.... 속도가 좀 많이 빠르다 싶다 ㅋㅋ
이인호는 여전히 싱글, 뒤질랜드 주인장 배대로는 깜착 출연한 레지던트 1년차 은지원의 등장으로 연인인 김미미를빼앗길듯한 분위기지만 왠지 코믹하다
설래현은 교수가 되었고 이승재는 과장, 김정길은 병원장으로 다들 한단계씩 올라갔는데....민영규는 동물실험실로 낙하산을 탔다
이승재의 퍼머머리.... 옛날  빨간양말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

이번 드라마에서 신인들의 연기도 좋았고, 개그맨의 연기도 좋았다
그치면 뭐니뭐니 해도 조재현의 연기는 정말 아름답기까지 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부분 마음에 드는 결말이긴 한데
참.... 아쉬운게 무서운거다
불지펴놓고 도망가는꼴이랄까?
깔끔하게 끝내주길 바랬는데 막상 그렇게 되고나니 섭섭한마음이 확 몰려온다
뉴하트 시즌 2가 나오길 바라는데.... 어떻게 안될라나???
안되는게 어디있어! 뒤질랜드!
늦게나와도 뒤질랜드!
안나와도 뒤질랜드!
다르게 나와도 뒤질랜드!
무조건 뒤질랜드!

그러니까!!! 무조건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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