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묻어나는 사진 둘

이 사진들은 비록 내가 찍은것은 아니다
하지만 후보정을 의뢰받아 미천한 실력으로나마 조금 손대어 조금더 풍부한 느낌을 살렸다

사진이라는게 꼭 있는것만을 잘 찍는다고 실력이 있는것은 아니다
어느정도 연출도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Canon 30D     1/125s    F8    ISO 100    17mm     +0.3EV

태종대 벤치



사실 이 사진을 촬영한 현장에 가보고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나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 .... 그는 이곳에서 연출을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사진을 만들어 내었던 것이다









Canon 30D     1/1250s    F5.6    ISO 100    33mm    -0.3EV

빛내림


빛내림이라는게 언제든지 있을수 있다고는 하나 늘 일어나지도 않거니와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상황은 몇이나 될까?
조금 아쉬운 빛내림에다 차가운 이미지라서 후보정을 통해 약간 따뜻한 느낌으로 조정을 하였지만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선명해지지 않는 빛줄기와 뭉개지는 구름들은 방법이 없었다









아무래도 잘 하지 않는 후보정이라 실력을 키울 일이 없어서인듯
되도록 원본사진을 그대로 쓰는것을 좋아하지만 어쩔수 없이 해야할 경우가 있을때도 있다
디지털 사진에서 후보정은 필름사진에서의 현상과정과 비슷하다
그 후보정과정을 좋지 않게 보는 이도 있지만 그것도 실력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원본이 좋아야 후보정을 하더라고 결과물이 좋다는 사실.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고로 나는 촬영내공 증진에 힘써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