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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다대포 소경


지난 주말 밤늦게까지 이런저런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히 풀쩍 지나 어느덧 새벽이 왔다
오후에 약속도 있고... 이대로 잠들었다간 하루 그냥 날려버릴꺼 같아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던 차에 일출이 보고싶어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차를 몰았다

해운대를 갈까 광안리를 갈까 송정을 갈까 기장을 갈까....
근데.... 시간적 여유도 있고, 대대포는 어떨까? 해서 갔던, 그리고 그곳에서 웃을 수 있었던 시간


이런 사진을 위해 일부러 주찰ㄹ 한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런 장면이 나왔네?
사진찍는데 방해 안되도록 할 작정으로 앞쪽에 바짝 안붙였는데.... 의외의 결과물에 놀랬다
하지만! 아쉽다는거!! 하이라이트..... 정말 아쉽다
다이나믹레인지 설정이 기본이었다 ㅡㅡ; 젠장





이녀석은.. 내가 다대포 도착하고 돌아갈때까지 단 한번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뭘 하고 있었던 걸까?




잔잔한 파도가 피는 다대포 해변을 거니는(?) 갈매기




바다, 선착장, 배, 섬, 노을




눈뜨자 마자 먹고 살기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아무리 전쟁이라지만 남의 먹이를 가로채는 짓거리는 그다지 .....






슬슬 해가 뜬다
먼바다에 구름이 끼는 바람에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는 오메가는 볼 수 없었다
오메가.. 오여사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먹이를 찾은 것일까?
아쉬운 셔터스피드
감도가 고작 800이라니... 2000까지만 올렸으도 잘 잡았을텐데





다대포 선착장
약간은 구불구불











흔적





파도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




뭘 기다릴까?





저기 멀리 태양이 머리를 빼꼼히 내민다





해는 뜨고 새는 날고 바다는 물들






약간만 더 밝게 찍었으면 좋았을






반짝 반짝
뜨거운 바다, 잔잔한 물결






흔적2







해변의 아침






빛과 그림자













무제
제목을 못붙이겠다
고작 몇십분 찍어댄 사진들이지만 그중 이 한장, 가장 마음에 든다
헌데 제목을 붙일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