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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맨날 술이야~ 지금 이 순간도 술이야~

와인...별거 없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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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추석이라고 나에게 선물들어온 녀석이 하나 있다
고급은 아니고 Vinapena 라고....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 없으니 아는거라고는

콩코드가 전부다

근데 이녀석이 어쩌다 들어왔는데

와인잔만 들었다 뿐이지

즐기는 스타일은 영판 맥주다

큰 잔에 7부정도 부어서 들이킨다 ㅋ

효소를 적당히 첨가하니 목넘김이 좋고 혀가 즐겁다

물론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향은 코로 한번 킁킁거려주고

한모금 입에서 혀로 굴린뒤 먹긴 하지만

남들보기엔 그저 맛모르고 들이키는 모습일것이다





며칠째 맨날 술이다

간간히 즐기던 담배는 이제 그만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이 술이라는건 쉽게 놓을수가 없다

소주도 좋고 맥주도 좋고 양주도 좋고 폭탄주도 좋다

와인도 마시고 샴페인도 마신다

하지만 집에서 제일 많이 마시는 술이라면 .... 여러 종류의 담은술들

다들 수년씩 묵은지라 그 향이 아주 좋고 약성이 상당하다.



술에 취할때면 미쳐 날뛰던 감정들이 사그라 든다. 비록 몸은 몽롱하지만

마음은 차분해진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잔다

그렇게 며칠을 술의 힘을 빌어 잠이 들다보니 벌써 목요일이 지나가고 있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오후에 외근다닐때는 보기좋게 노랗던 하늘이 어느새 잿빛에 가까워진다

퇴근할땐 이미 해가 뉘엇거리고 도시의 거리는 가로등과 간핀의 불빛으로 가득 찬다




선선해진 날씨가 얇은 긴팔 티를 통해 느껴진다
감기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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