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Touch, 나를 유혹하다

아이팟 터치.
친구녀석 블로그에 올라온걸 보고는 별거 있겠냐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전 내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느낀뒤.... 나는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카메라 렌즈를 팔아 아이팟 터치를 살까하는 아주 위험한 생각까지 했었지만
자세한 스켁을 보고 여기저기 눈,귀동냥만할뿐 지르지는 않고 있다

상당히 매력있는 제품임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저장 공간이 최대 16gb밖에 되지 않는다는것은 나데게 있어 지름신의 강림을 슬적 물리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멀티미디어 기기의 경우 해당 기기가 지원하는 많은 기능들을 사용하는 편이다
아이팟 터치가 수많은 기능들을 지원한다면 저정공간또한 어느정도 확보되어야 한다
동영상은 심심하면 볼테고 사진을 찍는 나로서는 미처 관리하지 못한 사진을 그녀석으로 해결하려할 지도 모른다
게임 및 기타 소프트웨어도 이것저것 설치하여 사용하게 된다면
아마도 16gb는 그다지 여유롭지만은 않은 용량이다

현제 가격은 40만원 내외



다른 이들이 이야기 하는 단점들을 제하고서라도 일단 용량에서 조금은 아쉽다
90%만족하는 상품이 있더라도 단 10%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것이 나다
애시당초 무언가를 구입할때는 작정을 하고 구입을 하기 때문에 그 제품은 대부분 수명이 다하거나 기기적 오류가 심하다거나 분실하지 않고는 기기변경을 거의 하지 않는편이다
그만큼 신중한 쇼핑을 하다 보니

아이팟 터치의 용량문제, 그리고 다양하게 지원히지 않는 멀티미디어 포맷, 이런것들은
나로 하여금 약간의 망설임을 준다

하지만! 분명히 소유욕구를 일으키는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