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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s

KT에서 스마트폰을 무료로 바꿔준다?


장기이용고객이라며 최신 스마트폰을 무료로 준다는 연락이 자주 온다

그런데 읇어대는 기종들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국산 제품 위주였는데 이렇게 무료로 바꿔주고 나면 그 비용은 이통사가 감내할것 같지는 않다


지금 쓰는 2년도 넘은 아이폰이 오락가락 하지만 아직까지는 버틸만 하다

그렇다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최신 안드로이드를 쓰기는 싫다

이유를 대자면 그간 구매해서 사용해왔던 어플들이 가장 큰 이유이고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아직도 어플 시장의 규모나 안정성 면에서는 앱스토어가 월등하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두번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이미 애플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는것

새로운 OS버젼이 나오면 발표와 함께 전세계가 동시에 판올림을 할 수 있다

제조사별로 별도의 판올림 버젼을 기다려야하는 안드로이드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무엇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변화했는지 알면서 제조사의 서비스만을 기다리고 있는 답답한 경험은 하고싶지 않다

또한 지금의 3GS가 아직도 OS 업데이트를 적용받는것을 보면 장기간에 걸쳐 제품에 대한 지원도 마음에 든다.



과거에는 어떻게든 2년을 채우고 계약이 끝나면 새로운 제품으로 갈아타고 싶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하는 컨텐츠에 기기적 성능이 따라가지 못해 어쩔수 없이 바꿔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2년 꼬박 넣은 보험도 한번 타먹지 않고 잘 써왔다. 만약을 대비한 보험이었지만 결국 보험기간 만료때 까지도 너무 깨끗해서 보험적용을 못받을 정도였다


지금은 이 고물이 된 아이폰을 손에 쥐고 다음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다

이통사에서는 각종 혜택을 들먹이며 나에게 전화를 하는데, 

받을때 마다 물어본다


아이폰5 나와요? 언제나와요?


그럼 직원은 10월에 나옵니다. 그런다


10월에 확실히 나옵니까? 그럼


10월 출시 예정이라는거죠. 란다


이 직원들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일단 고객의 마음만 돌리는데 급급한것인가? 


아니라고 하기엔 다음 대화가  걸린다


아이폰 5 나오면 무료로 교환해주실건가요? 하면


...... 



전화가 끊겼다 ㅡㅡ^

이런 X 싸가지를 봤나


마음같아선 장기고객팀 직원이라는 년놈들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싶지만 참는다

'니가 느그직원한테 그런 대접 받아봐라 . 누군지 찾아내서 족치기 바쁠껄?'


KT나 SKT나 마찬가지다

기존고객의 이탈 방지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진정성은 눈꼽만큼도 없다

그저 실적올리기

얕은수를 쓰는것이다

그리고는 나중에 그 모든 비용들이 고객 전체에게 부과되겠지?



쓸데없는데 돈낭비 말고 재대로 된 4세대 이통망 구축과 기존의 3G망 안정화에나 용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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