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 300일 기념 데이트

 어느덧 벌써 300일이나 됐다

그럼 뭐해야되나? 데이트를 해야지!!

맛있는것도 먹고 재밋는것도 하고 그럼녀서도 힘들지 않고 피로를 풀어줄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보자고 머리를 쥐어짜봤다

멋진곳에 가서 놀다오는것도 좋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 아니야


결국 스파랜드가서 피로를 풀고 국제식품가서 구입한 쇠고기로 몸보신을 했다


어제 잠깐 사상 홈플러스에서 발견한 호가든 맥주와 맥주잔세트를 구입했었는데

오늘 다른 홈플러스에도 있다고 굳게 믿고 갔다가 없음!! 낭패!!!

결국 다시 사상까지 가서 2세트를 더 구입했다 ^^

크랙간 가위가 신경쓰였던 터라 새로 주방가위도 샀다


 

완전 마음에 든다!!!

근데...... 호가든 맥주와 전용 맥주잔.... 사진이 없다 ㅜㅠ 



중앙동에서 며느리선지국 먹고 광안리 가서 차 정비하고 해운대 홈플갔다가 호가든 없어서 나왔다가 바로옆 신세계 구찌 들어갔다가 사상 갔다가 부산대 왔다가 ...

거의 부산 시내를 빙 둘러본 셈이다


항상 뭔가 많이 해주고 싶은데 내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하고싶은건 많았던 하루지만 썩 잘풀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함게라서 좋았다


이제 데이트는 끝나가고 

그녀는 좋아하지도 않는 운전으로 부산 북쪽에서 남서쪽 끝까지 간다 

마음이 편칠 않다

그냥 내가 운전해 가서 데려다 주고 택시타고 오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두어달 뒤면 곹 1주년이다 

그때 뭘 할지 지금부터 조금씩 생각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