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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

구서동 첫번째 찜

간만에 맛집 포스팅을 해볼까?

 

 한여름밤에 어울리는 포스팅 같지는 않지만  일단은 시작해본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국민은행 근처 구서동 첫번째 찜

등록 상호명은 그냥 '찜' 집이다(출처: 카드명세표)

맛집 정보제공 : 김유정님




 

일단 도착해보니 식당도 주차장도 빈곳하나 없이 꽉 찼다

대기시간은 대략 15분정도



 

주인아저씨께서는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자리가 비는대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신다



 

그동안 은행ATM기기랑 볼일도 좀 있고 해서  다녀왔다가 사진찍으면서 정보 수집중





오홋 한팀이 나온다 으흐흐


식당 구조가 일반 가정집을 리모델링한듯?


차에서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이쪽으로 오신다


우리가 차에 있는건 어찌 아시고???


그리고는 직접 에스코트까지 @@;;


완전 친절하신 사장님이시다


일단 꾸밈없는 친절 하나만큼은 끝판대장인걸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키조개 한망태



 

들어가는 입구에는 사전 양해를 구하는 글이 붙어있다


그때그때 조개를 조달하다보니 메뉴가 바뀌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바뀌는 메뉴에 의아해 할 고객을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변명인가?)




 

입구에 들어서면 각 방별로 나뉜다

방석깔고 앉는 방과 의자에 앉는방으로 나뉘는데 사실 어느쪽이든 빈자리만 나길 기다릴 뿐이다 

요긴 키조개방



 

입구 정면에서 바로 보이는 백합방과 대합방






 

그리고 우리가 안내받은 가리비방




 

 

통유리로 밖이 훤히 보이는 방이다 

테이블은 각 방마다 4~5개



 

기본 상차림



 

감자샐러드 

특별한 맛이라기보단 설탕이 좀 들어간 단맛이다



 

롤, 특징은 없지만 먹을만 하다



 

요건 아주 시원해!!! 

쪼아!!!



 

장아찌류




 

참 오랜만에 보는 고동이다

쪽! 빨아들이면 안나온다

쓰흡! 하고 빨아야 나온다 ^^






아...아...아... 얼마만에 만나보는 번데기인가....

호불호가 갈리는 번데기지만 알고보면 고단백 영양식이란다

간혹 이걸 어떻게 먹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소, 돼지 잘먹으면서 그런소리하는것도 좀 우습다

(맛이나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생긴걸로만 판단하는 사람은 문제 있다는거지)





 

요건 양념장



 

메뉴판이다

맛집 포스팅을 하려면 음식 자체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메뉴와 가격 정보도 중요한거 아니겠어?


우리의 선택  : 조개찜小, 조개라면, 해물볶음밥


가격들이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드디어 나온 조개 찜

직원이 찜통을 내려놓으면서 먹는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왼쪽에 보이는것은 단호박!


처음 볼땐 이 양으로 배가 찰까? 그랬는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둘이서 이거 다 먹어갈때쯤 배가 부르더라



 

 

계란찜도 부드럽고 간도 딱 좋았다





 요건 해물볶음밥

음..... 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다지......

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드셔보고 평가하기 바란다

나는 아직 볶음밥에 대한 미감은 바닥이라 ㅋㅋㅋ







 자..... 이 조개라면이 논란의 중심이 될줄 알았을까?

4500원의 조개라면 주제에 국물맛이 

호텔 짬뽕은 명함 고이접어 쓰레기통에 던져줘라... 정도다

그뿐이랴? 중화요리 전문점이나 짬뽕전문점도 얼마든지 덤벼라 

이녀석과 호각을 '라면'은 일단 없다고 보고 '짬뽕'과 대결을 나눠보리니~!!!


 

조개도 듬뿍 들었고 오징어와 새우, 홍합도 보인다

비록 면은 라면이지만 국물맛은 짬뽕중에서도 상짬뽕이요

짬뽕라면은 아닌 조개라면이다


조개찜을 둘이서 나눠먹고 볶음밥(양은 적음)에 라면까지 시키다 보니 라면은 1개만 시켰다

그럼 보통은 앞접시를 찾는다만

이집에서는 키조개 껍데기로 앞접시하면 된다

국물도 적당히 식혀가며 아주 편하게 먹을수 있다


꼭! 기억하기 앞접시는 키조개로!!!



긴가민가했던 조개찜이 배를 다 채워줄지 몰랐고 

호기심에 시킨 라면이 충격을 안겨줄지도 몰랐다

아뭏든 놀랍게 만족하고 나오면서 보니 블로그에 홍보글을 적으면 상품이 어쩌고  있던데

다 집어 치우고 그냥 순수하게 내 판단으로 맛집 선정이다



 

대놓고 사장님 바스트샷 날려드렸다

나오면서도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신 사장님 완전 마음에 들었음





이 집 또 한번 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커피자판기에 녹차라니 @@;;;;;;

이젠 광안리고 민락동이고 안갈란다 조개구이도 좋지만 조개찜이 더 마음에 든다

그리고 조개찜보다 조개라며니 더 마음에 든다


다음번엔 조개라면만! 먹으러 갈 생각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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