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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일기

재활 47일차

오늘은 비가 온다 그랬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밖을 봤을때 비는 오지 않았지만 간밤에 비는 내렸다

밤새 편히 못잔 이유가 되는구나... 하며 출근~


그저께 회사 동료 아즈씨의 부탁으로 구매대행을 했던 전자제품을 가지고 갔다가.... 완전 테러당했다


이사람 저사람 나도나도 사다줘~~ ㅜㅜ


결국 업무도 봐야지 상품 설명도 해야지... 으윽 짱나 ㅜㅠ


그래서 제품광고지를 뽑아다 뿌렸다(내가 무슨 영업사원도 아니고 ...)


그리고는 제품및 악세사리 구성표와 가격을 큼지막 하게 적고 신청자를 받았다


딱 여기까지가 출근하고 20분만에......



그리고는 본래 주문자에게 상품을 전달하였으나...... 전자제품 사용이 쉽지가 않은 아저씨들이라 일일이 설명크리~


정상작동 확인하고 사용법 알려드리고 여차저차 하니ㅏ 금방 10시


나는 치료받으러 건강증진센터로 도망간다 흐흐흐



사무실을 나오는데 비가 겁나게 오고 있었다

어쩐지 8시30분쯤에는 다리를 쭈물쭈물 하게 되더라니


골반과 무릎 발목,종아리에 찜질과 전기치료를 쪼꼼 쎄게 들어갔다

균형잡기나 운동은 없었고

40여분간 마사지가 이어졌다

마사지 받다가 센터를 한바퀴 빙 돌며 워킹스타일을 체크하고 다시 마사지 하고 걸어보기를 여러번

몸이 사고 이후 가장 가벼운 컨디션으로 세팅되었다


신기하다

몸 여기저기를 으께버릴것처럼 마사지 하다가도 걸어보면 그때마다 몸이 다르게 반응하면서 정상에 가까워진다는게 놀랍다

이분 정말 실력자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아주아주 많이 좋아졌다

언듯 보기엔 정상으로 보이기까지 하니까


하지만 아직도 다리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고

발목은 조그려 앉기가 원활하지 않으며 체중을 온전히 지탱해주기가 버겁다


어쨌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치료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왔더니...


총 7명이나 구매대행을 요구.... 


40만원이 넘어가는 결제까지 .... 음.... 현금받고 내카드로 결제하는... 카드깡?



건강을 되찾는데엔 스트레스가 없어야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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