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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일기

재활 34일차


아침에 눈을 떳다... 아침이 아니었다. 새벽이다

왜 눈을 떳나? 룸메 덕분이다

6시까지는 자야하는데... 룸메는 5시 조금 전부터 깨어 뒤척이다 5시부터는 활동을 시작한다ㅡㅡ

어제 저녁에도 9시 30분이 넘어서자 침대로 가서 눕더니...


할아버지랑 사는것 같아 ㅜㅠ


늙으면 새벽잠이 없어진다는데 사실은 그것보다는 체력이 약해서 일찍 잠들게 되고, 숙면을 취하다 보니 적게 자도 되는것이다

대신 일찍 일어난 만큼 남들보다 체력이 먼저 소진되는 일과가 반복된다


문제는 우리 룸메는 30대 초중반인데 벌써 이러고 있다



덕분에 나는 .... 아침이 깔끔했던적이 별로 없다

얼른 룸메가 야간근무를 들어가야 내가 잠을 좀 편히 잘텐데 ....




암튼 오늘 아침엔 아주 골때리는 두통으로 아침을 맞았으며, 입맛이 없어 빵 몇조각 대충 먹고 출근했다

출근과 동시에 두통약과 비타민제, 그리고 인사돌을 입에 털어넣었다

오늘부터 장마란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데 내 다리는 벌써 아프다

오전에 간단한 업무를 마치고 건강증진센터로 ~

이때쯤 두통은 잦아들고 Just멍~이 되어있었다

다리가 아픈지 두어시간만에 비가 온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거짓예보는 역시 믿을게 못된다

'어째서 해당기관이 한치앞도 못보는지...'  저... 세금 꼬박꼬박 잘 내고 있습니다. 일기예보 잘좀 부탁드려요


찜질과 전기치료를 마치고 근력운동에 나선다


등허리는 30kg 씩 70회

엉덩이는 15kg 씩 120회

* 허벅지 안쪽 20kg 씩 60회

허벅지 20kg 씩 80회

등어깨 15kg 씩 80회


약간씩 하향조정한 부분들이 많다

상향조정한것은 등허리 뿐이고 

새롭게 허벅지 안쪽근육운동인 어덕션을 추가했다

워낙에 모리를 모으는 힘이 좋아서 굳이 안해도 되겠다싶었단다

실제로 20kg 압력으로 60회를 했지만 내 다리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가벼웠다


그리고는 마사지...

오늘 마사지는 그래도 사경을 헤멜정도의 고통은 없었다


오늘 오후엔 수영을 해야지! 


근데 오리발이 넘 커서 들고다니는데 힘들다 

오리발이 들어가는 적당한 백팩도 없고.... 흠.... 여기저기 찾아봐야겠다(지름신 오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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