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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일기

재활 31일차

재활 한달 하루째

간밤에 완전 잠 못잤다


9시 30분부터 숙면에 들어가던 룸메는 내가 잠들고 난 뒤 새벽 1시 30분부터 참 많은 일을 했더라

어떻게 알았냐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어플이 친절히도 녹음을 해놓은바 

소리만 들어도 뭘 해댔는지 알겠더라


냉장고 문열고 사이다 마시고 컴터 켜고 빨레 들고나가서 세탁하고

화장실에서 손빨레 하고 세탕실에서 다 된 세탁물 가져다 널고, 출근전에 씻고  기침도 몇번 해주고 ..........


새벽 1시 30분 부터 꾸준히 아침에 출근 하는 순간까지...ㅜㅜ


결국 나는 깊이 잠들지 못했고

현관 들락거릴때마다 잠에서 깼다


나는 롬메 잠들면 조용히 나가고 들어오는데...(안해도 워낙 숙면 취하는 양반이지만 그래도!) 



암튼 밤잠 오지게 설친 아침 몸이 뻣뻣 ...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했다

자꾸 쓰러지더라

결국 출근하는 날로서는 가장 늦게 기상하는 진기록을 펼쳤다

6시 50분 기상 ㅡㅡ;;;


샤워하고 밥먹고 출근 ! 

정신없이 회사에 도착했다

다행이 늦지는 않았다

평소보다 5분정도 늦었네?



몸이 좀 뻣뻣하고 개운치가 않아서 그렇지 다행이 아픈곳은 없었다

오전 두시간은 동료직원들 마다 나누어 주어야할 것을 일일이 맟춰주고 나서야 치료를 갈 수 있었다


치료 두시간

한시간 물리치료 

피곤한 김에 쓰러져 자볼까 했지만 잦ㅁ도 안오더라

물리치료 끝나고 재활에 들어갔다



기본 근육운동!

등허리 30kg 60회

엉덩이 10kg 120회

허벅지 15kg 120회

등어깨 30kg 90회



등허리 운동은 압력과 횟수를 늘이고 속도를 올린다 해도 별다른 운동의 부하를 못느끼겠다

엉덩이는 어제와 별다른것은 없었고

허벅지가 빡쎘다

30회씩 4세트 Quick !! 

속도가 올라갔더니 완전 빡세 ㅜㅠ

 압력이 줄었다고는 하나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는게 보통일인가? 


등어깨는 30kg 중량에 횟수도 늘었지만 속도도 빠르게 ㅜㅠ


운동기구들을 코스별로 돌고 나오니 모밍 후들후들한다


마지막 15분정도 마사지를 받고나니 좀 나은듯 하다

좋지 않은 왼쪽을 중심으로 마사지가 이루어 졌고 오늘도 역시나 겁나게 아팠다

ㅜㅜ



그래도 아픈만큼 나아지는것 같으니 이악물고 참는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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