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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일기

재활 11일차


어제부터 날이 쌀쌀하다

간밤에 잘때 목 보호를 위해 조금 따뜻하게 하고 가습을 위한 장치를 하고 잤다

비록 숙면은 아니었지만 어제보다는 컨디션이 좋다


오늘도 역시 출근길이 쌀쌀하다

쌀쌀한 봄날씨임에도 컨디션은 괜찮은편이다


10시

찜질과 전기치료타임 1시간여동안은 거의 존다

뜨뜻한 찜질을 하기 시작하면 잠이 오는게 거의 습관화 되어버린듯 하다



본격적인 재활타임

오늘은 평소와 다른 걷기다

천정에 메달린 줄에 어께를 걸고 팔을 앞뒤로 휘저으며 

무릎과 고관절과 몸이 각각 90도가 되도록 다리를 올리는 제자리 걷기

제자리 큰걸음쯤으로 보면 될것같다


하다보니 종아리도 뒷꿈치도 땡기기 시작한다

 팔을 휘젓는만큼 몸도 이리저리 휘둘린다

아직 버티는 힘이 없는 모양

마치 흐느적대는듯한 몰골이 우습다


나름대로 집중해서 하고 있었는데 재활담당자 덕키(루크 임의대로 붙인 이름)가 베드에 누워보란다




마사지 베드는 일반 베드랑 요거랑 두개다

요게 얼굴이랑 팔이 좀더 편하다


올라 누웠더니 여기저기 꾹꾹 누른다 아프다 ㅜㅠ

비명이 삑삑 세어나온다


다리길이가 아주 약간 난단다

등도 약간은 휘었단다

그리고 왼쪽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결론이 났다

물론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좋아진것은 분명하지만 앞으로 갈길이 그리 녹녹치많은 않다는거다






이런저런 진단 다 끝나고 나서는 근력강화운동에 들어갔다

백 익스텐션 40회 한세트

무리하지 않는 적정량의 회복이 지금단계에서는 바람직하다

전보다 좀더 수월한 느낌이다




압력은 14kg 





다음코스는 쩍벌남 업덕션

압력 10kg



오늘은 레그 익스텐션은 하지 않았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대신 새로운 파트 

처음으로 상체운동에 들어갔다

어께와 등을 잡아줄 운동이다




이 운동으로 등과 옆구리 전반에 걸쳐진 광배근을 강화할수 있다

약해진 등과 어께를 재활하는것이 주 목적이다




풀 다운

압력은 10kg

40회 한세트


그나마 하체보다는 상체를 많이 사용한 덕에 힘들지는 않았다

점차적으로 늘려 몸을 바로잡아야 겠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그 내일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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