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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g Tour / Under the Sea

2011년 6월 1일 - 필리핀 다이빙 투어 = 다이빙을 마치고


이제 막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선착장 근처 바닥을 살펴보았습니다




작은 공간에 성게들이 곳곳에 틀어박혀 있네요




이런 녀석들이지요





핀이 나갔지만... 거미 불가사리입니다



짧고 뽀족한 가시들로 뒤덮힌 성게이면서 아주 단단합니다
스펀지 재질의 슬리퍼로 밟았다간
ㄷㄷㄷㄷㄷ
밟아도 잘 깨지지도 않아요

가시가 부러지지도 않습니다










반면 이녀석은 가시가 길어 잘 부러집니다
그 가시안에 독도 들었지요

공격을 받으면 가시를 찔러넣고 부러뜨리고는 도망갑니다



앝은 물에 해삼도 보이는군요



단단한 바닥을 긁어내고 그 속으로 들어갑니다



작은 물웅덩이
고기들이 들어있네요

알고보니 동네 아이들이 손으로 잡아 넣은것이었습니다





코코넛 껍질을 그릇삼아 잡아넣은 집게들







손 위에 올렸더니 작은 집게가 나옵니다




이쁘군요




순박한 아이들입니다






이 이상한 무늬들의 굴들이 모두 위에서 보았던 작은 성게들이 파놓은것들입니다

썰물에 물이 빠져나가면 점점 더 깊이 파고들어갑니다






동네 똥개님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세부의 서쪽 섬엔 비가 내리려는지 구름이 가득합니다




보이나요?
뭔가??





이젠 보이나요?

숨은그림 찾기~~




지나는 길에 이뻐서 주워갈랬더니....
안에 집주인이 계십니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






그러고 나서 보니 집게가 참 많았던것 같네요





간이 선착장과 고기잡는 아이





그리고 리조트 근처에 사는 주민인듯합니다
말은 못하지만 알아는 듣고 몸이 아주 가볍습니다

한참 재주를 넘길래 촬영해준다 그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찍어서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어떤 출력할만한 매체가 없어 간직하도록 전해주지는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