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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중장비(지게차 기중기) 기능사 필기 시험


필기시험 접수해놓고 한번도 안보고 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공부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매번 책사러 나간다 햇지만 정작 서점 근처를 가서도 까먹고 오곤 했는데

어느날 시험전날이더군요 ㅡㅡ;;

시간은 촉박하고...

결국 웹을 뒤져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2005년도 부터 찾아가며 문제를 풀어봅니다

일단 백지상태로 시험을 쳐보니 상식선에서 60점이 나옵니다

아싸!

문제는 해마다 문제유형은 비슷한데 해가 바뀌면 문제의 스타일이 조금씩 바뀐다는겁니다

예를들면 2005년도 문제들을 쭈욱 풀면 처음 친게 60점 나왔다면
2,3,4..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수는 높게 나오고 마지막 회에서는 90점에 육박하는 점수를 얻을 정도로 유형들이나 문제들이 비슷하다는것 이었는데요

2007년도 문제를 풀면 다시 60점대로 떨어진다는거지요

암튼 최근년차의 기출문제까지 모두 풀어보니 평균 70점은 넘게 나왔습니다




저는 지게차와 기중기를 모두 칠 생각이라

뭐든 하나만 붙으면 나중엔 필기 면제로 실기시험만 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될지모르기에 필기를 두 과목 다 신청해서 아침에 하나 점심에 하나 쳤습니다

지게차와 기중기는 필기 시험 출제범위가 동일해서 저는 오전 오후 시험을 두번 치는꼴이었지요

시험지를 받아보니 역시나 해가 바뀌는 첫시험이라 그런지 기존의 문제와는 조금 다른 유형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존 회차에 보이던 문제도 상당수여서 영 까막눈으로 치지는 않았네요

아마도 과거 5년치를 포괄적으로 풀어본 효과가 아니었나 싶네요




시험을 다 치고 집에와서 가채점을 해보니 74.7 정도 나오더군요  우스꽝스럽게도 두과목 모두 점수가 같이 나왔습니다(오후에 친건 더 잘나와야 하는데 ..)


합격자 발표가 나고 점수를 확인해 보니 76.66.. 두과목 모두 ^^;;;

좀 우습게 합격하긴 했는데요

좀 벼락치기였긴 했지만 그래도 여유있게 합격했네요






이제 실기를 접수 해놓았습니다

지게차는 상시시험이 가능하고 기중기는 정기시험밖에 없더군요

대략 보름정도 차이가 나는 바람에 먼저치는 과목에 집중해도 좋을듯 하네요

이번엔 벼락치기가 아니라 좀 잘 준비해서 쳐야겠어요 ^^;;


이론도 중요하지만 중장비는 운용이 그 목적이니까요

운빨이 아니라 진짜 실력으로 통과해야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