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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ORACAY

남자만 셋!!! 보라카이를 가다 #8 ......End




드디어 마지막 이네요

칼리보 도착하자마자 한거라곤
면세점이 없는 이 국제공항 옆에 있는 토산품점에 들러 구경좀 하다 나왔습니다
살거는.... 없더군요
필요하신분들은 사시겠지만 ^^



한시간 반동안 버스로 달려오는동안
하나투어 가이드이신 블루 이과장님!!
마이크잡고 쉬지않고 이야기 해주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이야기 참 많이 들었고 잘 모르던 필리핀에대해서도 아주 쬐금은 알게되었네요





칼리보 국제공항
파노라마로 쭈욱 찍어버릴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천공항은...... 힘들겠죠? ㅋㅋㅋ


이제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갑니다

아쉽지요.. 참... 아쉬워요 ㅜㅠ



함께 비행기 타시는 일행중 4인 일가족으로 오신분들중 아드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들어가니 요거 나눠줍니다



열심히 빈칸 채웁니다

원래는 샘플과 함께 가이드가 도와주려고 했는데 양식이 바뀌면서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거 참고하세요 ^^





전자 비행기표!!





방향제 걸어놓은 에어컨입니다
여기서 에어컨 쬐다가... 한국가면.. 히터와 난로 찾겠지요?
달랑 몇시간 차인데...



보딩패스 나왔따~~~




하ㅗ물부치는데.. 스티커를 왜 여따가 발라브리냐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 사고 기념품으로 받은 여권케이스란 말이야 !!!
얼른때어냈는데도 약간 끈적한게... ㅜㅠ



이건 공항세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직접 500페소 지불해야합니다

이때가 현지시각 새벽 12시 20분쯤이었는데 비행기는 1시 30분이었습니다
지겨운 1시간.... 어케보낼까요?




네~ 이분은 셀카의 장인이십니다




저는 아이폰으로 니콜키드먼의 레빗홀을 감상중입니다



K형님은 피곤하셨는지 잠깐 눈을 붙이고 계시고...
사실 정말 너무 신나게 노는 바람에 피곤하긴 했지요




장인의 솜씨..... 이제 사진만 봐도 누가 찍었는지 압니다  ㅋㅋㅋ






이러는 사이에 탑승시간이 다가오고~




굳 샷!!!!





분명히 갈때나 올때나 같은 비행긴데... 구형과 신형의 차이는 크더군요

구형은 넓었는데
신형은 좌석을 더 넣었는지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았습니다
좌석이 틸트도 거의 안되고  답답했습니다


어느덧 정신차리고 보니..... 대한민국 영공입니다!!!!

어딜까요? 요기??


이 도시는 또 어딜까요???



여긴 서울쯤  되어보이나요?
요 사진 찍으면서 놀랬습니다
손각대.... 야경을 이딴식으로 찍어도 이만큼 나온다??
이 카메라  순 사기 같아요 ㅎㅎㅎ




인천항인거 같아요




랜딩~~~~~ ㄷㄷㄷㄷㄷㄷㄷㄷ
착륙하는 순간이 아주 생생하게 담겼네요 ㅎㅎㅎ
대한민국 시간 오전 6시 42분!!!

 
공항 들어가니 우릴 반갑게 손내밀며 반겨주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007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
카지노에서 알바오셨나봐요?





셔틀트레인 탑승!!!




수하물을 찾으러 갑니다
우린 Z2 038 KALIBO 니까 16번 수취대와 D출구군요




짐 찾고 나오니  7시 46분 ㅎㄷㄷㄷ
착륙하고 한시간이나   .......


필리핀에서 반팔입은체로 공항까지 왔더니... 냉기가...
안내방송이 영하 15도랍니다
우린 30도를 웃도는곳에서 왔는데....
 45도 기온차... 켁

시차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ㅎㅎㅎㅎ


제가 반팔입고 나오니 대합실에 겨울옷을 잔뜩 껴입은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됩니다
그러면서 저보다 더 추워합니다 ㅋㅋㅋㅋ
다들 오우~ 사운드를 연발하는군요 ㅋㅋㅋㅋ




옷을 껴입고 공항청사를 나와 주차장으로 갑니다



며칠간 영하의 기온에 방치된 차는 .... 얼어있었습니다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얼었습니다

어이없게도 우리차는 선루프마저 열려있었더랬죠? 푸핫!!


일단 육지로 넘어옵니다

오는 과저에서 너무 피곤했던지라 운전이 힘들어지고 다들 배고프고 허기져서
아무것도 모르는동네를 찾고 찾아 인천의 한 김밥천국으로 갑니다

아! 어느 김밥집이 아니군요
구월 2호점이군요  ^^


따듯한 음식이 먹고 싶습니다 ㅋㅋㅋ
떡라면 하나 치즈라면 둘 원조김밥 하나 참치김밥 둘
.
.
.
.
.
.
나온 음식은?
떡라면 하나 치즈라면 하나 원조김밥 하나 참치김밥 하나
ㅡㅡ;;;

뭐하세요???



나머지는 왜 안나오냐고 했더니 주문을 제대로 안받으셨단.. ㅡㅡ;
안그래도 뱃속이 비어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사람들인데 ㅋㅋㅋㅋㅋ
암튼 좀 늦게나마나오긴 나왔네요

다 먹고나니 잠이 쏟아집니다

김밥집 찾으면서 봐두었던 사우나로 갑니다


알고보니 이 사우나 건물 1층에 김밥천국과 김밥나라가 하나씩 있었습니다 ㅡㅡ;
암튼 들어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수면실에서 .. 쿨쿨.......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일어나 정신을 차려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차안에 있던 냉커피를 꺼냅니다
이상합니다
캔이 안따지네요??

ㄷㄷㄷ
선루프까지 열고 영하의 기온에 차를 방치한 결과물
차안에 있던 캔커피는 잘 얼었더군요 ^^;;;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저녁을 먹습니다
5시 30분경.....


해물짬뽕




우동정식



짜장밥


이중에 가장 저렴하지만 양많고 맛있었던 짜장밥 ㅋㅋㅋㅋㅋ
짬뽕 국물도 시원하게 좋았습니다

근데 어디 휴게소인지 모르겠네요
머릿속에 기억하는 휴게소의 이름이 하나 있긴 한데... 여주휴게소라고....
근데 그게 여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이렇게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부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중에 출발과 도착에 늘 운전을 담당하셨던 K 형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S 형님또한 저를 이리저리 챙겨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두분이 잘 해주셔서 이번 여행 참으로 즐거웠던것 같구요
쓸데없는 잡식이나마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 기뻣습니다

언젠가 또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처음 여행을 떠날때는 다들 '무슨 남자끼리 보라카이냐?' 그랬습니다
사실 여기가 남자끼리 놀러갈곳이 아니라는 인식.... 저도 했습니다만
일단 다녀와보니...
이곳은 남녀가 오면 좋기도 하겠지만
남자끼리 와도 충분히, 아니 오히려 더 재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자만 셋!!! 보라카이를 가다
여기서 마칩니다


여행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