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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ORACAY

남자만 셋!!! 보라카이를 가다 #2


 

겁나게 매연을 뿜어대는 봉고를 타고 보라카이 하이웨이를 10여분 달렸습니다
(진짜 하이웨이 맞습니다만.....실상은 우리나라 시골길 시멘트 포장보다도 못합니다 @@)

아기다리고기다리던데이트 가 아니고 리조트입니다

보라카이에서 으뜸가는 최고급 리조트중 하나라고들 합니다만
디스커버리 쇼어가 훨씬더 멋진걸로 압니다 네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오는... ㄷㄷㄷ

그렇다고 리젠시가 좋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좋습니다
리젠시는 구관과 신관과 신신관과 리젠시라군이 있습니다
지어지기는 리젠시 라군이 가장 최근에 지어졌습니다(라군은 성인전용)

저희는 라군이 아닌 리젠시에서 지내구요
그 중에서도 신신관인 가든윙(GARDEN WING)입니다
남자만 셋! 풀 억세스드 주니어 스위트룸!!
걍 쉽게 .. 수영장딸린 준특실 정도로 풀이됩니다 ㅡㅡ;;

현관!

현관및 로비에서 보이는 가든윙
처음에 들어서서 방을 보니 계약했던 방이 아니네요 ㅡㅡ;
하나투어에서는 설명하길 주니어 스위트룸에 수영장이 있다고 했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수영장이 있는 주니어 스위트룸도 있고 없는것도 있답니다
그리고는 없는방을 예약해주셨더군요
짜증이 확!!! 나더군요

하나투어 가이드 불러서 따지려고 해도 가이드가 뭘 알겠습니까...
여기까지 와서 한국에 있는 하나투어와 전화로 싸울수도 없고
걍 눈탱이 맞았다 생각하고
프론트에서 추가금 정산하고 방을 변경했습니다
3박...추가금 117 USD ㅡㅡ;;;
학교 졸업하고 안써본 짧은 영어로 할건 다 했네요 ㅎㅎ
리젠시에서 주간에 프론트에서 체크인 담당하시는 수잔(Susanne)양  친절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
안그럼 뿔날뻔 했다능 ㅋㅋㅋㅋ

사실 170달러인줄 알고.... 100달러 2장 줬더니 덜덜덜 떨면서 한참 계산기 두드리고는....
잔돈이 없어 페소(필리핀 화폐)로 주더군요 흐미~~ 완전 돈다발로 줍디다
덕분에 달러밖에 없던 우리는 환전의 번거로움은 덜었지요 ㅋㅋㅋ

다시한번 Susanne 쌩유~~~~

체크인 하고 들어서면 출장과 함께 칵테일바도 보입니다
가운데 목용탕같이 솟아있는건 버블이 보글보글 하는데.... 수영장물보다는 아주 쬐금 따뜻한 정도입니다
우리나라같았음 아주 온천수를 넣었을텐데 ㅋㅋㅋ
우리방은 지금 사진의 9시 방향에 반쯤 잘린방 바로 옆입니다
(대머리 외국인이 서있는 바로 앞의 방이지요 )



방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음료수와 술과 물이 쭈욱 을어가있습니다
요거요? 워워 절대로 손대면 안됩니다 ㅋㅋㅋㅋ
체크아웃할때 계산 다~~~ 합니다
무쟈게 비쌉니다
캔마다 병마다 리조트 스티커 다~ 붙어있습니다(마트에서 사다가 바꿔놔도 소용없는거죠)

참고로 풀 억세스드 주니어 스위트룸을 이용하시면
와이파이(WiFi)가 무료입니다
매일 저녁쯔음에 과일 세트를 가져다 줍니다

요거이 인또네또 할수있는 카아~드
로긴이 좀 번거롭지만 답답한이곳에서 카톡과 무전기 어플을 사용한 한국과의 통신이 짜릿하지요
단점이라면 인터넷 대역폭 자체가 크지 않아서 Skype나 Viber, 올리브폰 같은 인터넷전화는 처음 몇마디 하다보면 금방 끊기고 그마저도 딜레이가 심합니다
무전기도 딜레이가 조금 있는편이지요


리조트 앞 입간판

기념촬영
도착한 날 날씨가 흐리고 서늘해서 긴팔 입어도 덥지 않고 반팔입이도 춥지않은 희한한 날씨였습니다

저도 한컷.....무슨 차림이 현지인이야 ㅜㅠ




도착해서 짐정리하고 잠깐 쉬고나니 해가 집니다
이곳 현지시간보다 더 빨리 배고픈 우리배를 달래기 위해 보라카이의 D-Mall로 향합니다
해변도로가와 디몰을 제외하면 밥먹을곳은 리조트밖에 없습니다

S님이 어디서 본적이 있다 하여 들어온 OLE 라는 스페인(멕시코 음식도 나옴) 식당
한국사람에게는 한국어 매뉴판을 줍니다


일단 세계 3대 맥주중 하나라는 산미궬 1명이요~~ 일반 식당에서 마시면 40~70페소까지 합니다만
나중에 나올 마켓에서는 35페소면 삽니다 ㅡㅡ
제가 갔을때 1달러당 43 페소였네요 한국돈 1115원
저 맥주는 우리나라에서 7천원입니다 ㅡㅡ;;;

참고로 이동네는 유리병 재활용이랍니다 @@;;
캔으로 사드시면 좋겠네요





친절하게 한국어 메뉴판을 보고 골라서 나온 음식은....
빵과 함께 먹지 않으면 도저히 먹기 힘든..... 그야말로 염전에 퐁듀를 해먹는듯한 맛이었습니다
너무 짠 나머지 속이 쓰렸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다 먹긴 다 먹었는데요
배는 안차고......
그러면서 가격은 무려 1천페소가 넘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1천4백 몇십페소가 나왔는데요
1천5백페소를 주니 잔돈을 안줍니다 ㅡㅡ; 팁이라고 생각하고 안주는거죠
덕분에 여행이 끝날때까지 멕시코나 스페인식 식당은 안갔습니다





먹고 일어나서 디몰을 대충 둘러보려다..... 디몰 끝에 있는 Crafts of Boracay라는 슈퍼에 갔습니다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지 외국인들이 안보이더군요

이 희한하게 생긴 녀석은 덩치는 작은데... 토마토입니다
크기는 방울토마토보다 커요~~


세계인의 프링글스~

셰계적인 푸라면?


과자이름이 라라??



여기도 익숙한 과자가 보이지요?

요거이  맛있는 레이즈~


마켓에서 구입한 물품
레이즈 1봉지 150p
마운틴듀 1.5L 1병 45p
산 미궬 팔 필센 6명 37p 씩 222p
총 417p
여기는 슈퍼라서 그런지 잔돈은 잘 주네요 @@;





피곤한 행님들 끌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기가 힘들어서 리조트로 향하던중!!!Crazy Crepes 발견!!!

저때 말렸어야되는데 ㅋㅋㅋㅋㅋ
생크림이 너무 많아 >.<
저는 가리는거 없이 혐오식품도 잘 먹어치웁니다만....저 생크림은 먹기가 쉽지 않더군요


제가 먹은건 망고? 맞나??
초코 1, 바나나 1, 망고 1 해서 385p~~

잘 모르는 한국말이지만 또렷하게 삼백!!을 외치던 Rodel 이라는 친구
백부터 삼백까지는 세다가 4백은 모르더군요
십부터 삽십은 아는데 사십은 버벅거리기 시작합니다 ^^
그래서 크레페가 만들어지는동안 숫자를 가르쳐 줬습니다




망고 크럼블 파르페~




리조트 도착!!!!!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수영장으로 다이브~~~~~


칵테일 바에서 블랙러시안 시켜 마시면서 은은한 조명아래 수영을 즐기는거.. 요거이 좋네요



얼음든거 먹다보니 춥네요 헤헤

수영 중단!!!! 비치타올로 몸 싸매고~~


부실한 저녁 메뉴덕이 한국에서 공수해온 육개장과 맥주~~
기가 막히더군요 우히히히


요거 먹고나서 행님들은 침대로 Dive~ 꿈나라 출장가시구요
저는 쌩쌩한 바람에  D-Mall 구경나갑니다 헤헤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