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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2009년 3월 11일 수요일 (날씨는 맑았는데 일교차가 심했다 ㅡㅡ)


룸메녀석이 외박하고 새벽에 들어오는통에 잠을 설쳤다 ㅠㅠ

주말에는 아직도 나의 수많은것들이 남아있는 부산으로 간다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 분명 내 방이 전과 같이 변함없이 있지만 언제부터인지 낮설기만 하다

그저 잠만 자고 나오는 방처럼.....

그래도 밥은 집밥이다 ^^

회사와 기숙사에서 나오는 매일 다른 국,반찬들이지만 맛은 지겹다



부산내려가면 대부분 친구들을 만난다

동호회 식구들도 만나고 하다보면

피로를 풀 주말은 더욱 피곤해진다


한번은 부산에 가지않고 이곳에 남아있어봤지만

심심해서라도 뭔가를 하게되고 그러고 나면 결과는 비슷하다

오히려 날씨 좋은 주말 햇살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하고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더욱 알차게 느껴진다

이번주도 주말근무는 없을 예정



역시나 약속은 있고 날씨를 봐서 버스를 탈것인지 라이팅을 할것인지를 정할것이다

여러면에서 라이딩이 좋다

시간절약, 저렴한 교통비, 지겹지 않은 이동시간, 자유로운 장소이동까지

금요일에 약간의 비소식이 있던데....

과연 기상청이 잘 맞을까 싶은게..... 어째 좀 불안하다


벌써 수요일이 다 지나가고 내일이면 목요일이다

한주 한주가 너무 빠르다

한달도 금방 지나가고....

어느새 내가 타향살이를 시작한지 11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지금껏 해왔던 모든것은 시작을 위한 워밍업

뭐든 예열을 잘 해야 메인이 순조롭다

오늘밤도 각오를 다지면서 Good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