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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필름카피의 보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조금더 단순하게 하려면

필름 카피에서 중요한것은 접사 배율도, 필름의 고정도, 잡광의 차단도 중요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사진의 색온도를 정확하게 잡는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색온도를 잡으면 보정은 그리 힘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그 색온도를 적절히 잡으려면 일정한 빛을 발하는 광원이 필요한데요

그것은 라이트 박스 제작을 통해 해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일정한 환경에서 촬영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라이트 박스만 존재하면 되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작은 상자 내부를 은박지로 두르고 상자의 윗면은 흰 아크릴판으로 덮어 마치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보는 라이트 박스처럼 만들어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램프입니다
일정한 밝기를 유지하는 램프여야겠지요

제작이 너무 어렵다 하시는 분은 간단하게

LCD모니터에 윈도우 메모장을 켜시면 그 배경이 하얗습니다  그걸 일종의 라이트박스 대용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필름이 모니터에 가깝지만 않는다면, 또는 아웃포커싱의 영역에 들어간다면 화면입자는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광원이 해결되면 화이트밸런스를 잘 잡아야겠죠?
찍어논 필름들을 잘 살펴보면 하얗게 날아간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커스텀 화이트밸런스로 설정 한 뒤에 촬영하시면 더욱 후보정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애시당초 잘 찍어야 보정이 쉽다는 사진의 기본에 충실하시면 될것같네요(말이 쉽지 ㅜㅠ)


필름카피는 사실 필름을 많이 사용하시는분께는 부적합합니다
시간적인 면에서 필름스캐너가 훨씬 낫겠지만 일반적으로 필름으로 그리 많이 촬영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저렴한 필름 유지비는 물론이고 잘나온, 필요한 사진만 골라서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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