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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일기

재활 43일차


분명 간밤에 잘 잤는데......

아침에 몸이 안 일으켜지더라


알람이 울리는데 스누즈만 3번 눌렀다 ㅜㅠ


샤워하고 출근하려는데 목부터 허리까지 뻐근 하다

잠을 잘못잤나? 

혓바늘이 돋아난걸 보면 피로도 한몫하는듯 ...


출근해서 살짝 일하다가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발라당 자빠져버렸다 

피곤한게 맞나보다


그래프 상으론 완전 딥슬립인데....


암튼 10시에 건강검진 센터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오늘은...... 베드에 눕자마자...시체놀이....


정신못차리고 균형잡기 하려는데 될리가 있나? 이리 철푸덕 저리 철푸덕 ㅋㅋㅋ


어제까지는 지면에 발을 붙이고 있었지만 오늘은 발에도 원반패드를 놓아 중심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가만히 있을수는 없고 이리저리 기우뚱할때마다 몸을 움직여 중심을 잡아야했다


마사지 타임, 물리치료사가 몸을 만져보더니 트레이닝이 과했던것 같단다

중심을 잡으려고 등근육 대부분이 상당히 긴장을 한 상태라네?

(사실 오늘 아침부터 그랬다우...)


고통스러운 마사지 시간이 자나고....

벌떡!!

오! 가볍다


진짜 손이 약손이다 

오전 내 굳어있던 목과 등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어제의 수영탓인지 간밤의 수면탓인지는 모른다

물리치료사는 수면장애보다는 수영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긴 어제 30분간 쉬지않고 잠영을 했으니....

25미터 레인 음악들으며 잠영

출수후 호흡은 3회 이하, 바로 입수... 무한반복


그렇군... 그렇고 보니 수영이 빡셌어...

나른한 오후... 잠온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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