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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

괴정 남다른 감자탕 <男다른 감子탕>


부산 괴정에 있는 남다른 감자탕

남자들을 위한 감자탕인냥 마케팅을 펼치는 집이다

개점하고 한동안은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가는 광경을 보고는 호기심이 생겼었는데 뒤늦게야 가보았다



부산에는 괴정에 하나 있다는 이 집은 체인점이다

알고보니 대구 브랜드 '보하라' 감자탕의 프렌차이즈였다

대구의 24시간 영업점이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는데 부산으로의 첫 진출인가보다




사진은 굽었지만 사실은 일직선상의 대로변에 자리 잡은 식당이다

내외관이 깔끔하다




남자의 도?




기력문에서 빵 터였음 ㅋㅋㅋㅋ



남자의 기? 


남자의 힘도 있었는데...깜빡하고 안찍었네 ㅜㅠ




번호표 ^^







입구에는 차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다




깔끔한 테이블과 전기레인지




앞접시와 물수건



물통에는 맥반석 같은게 깔려 있었음

정화 되나??





메뉴판을 통째로 찍어 올려봅니다




달팽이가 들어간 본좌탕이라는데...  음... 다음번에 먹어보기로 하자




이런 이벤트도 막 하던데... 일단 관심은 없고

맛집으로 의심되는바! 그 맛을 확인하러 왔소이다!!





시래기 듬북 들어간 감자탕


푸욱 끓여 먹으려는데..... 머리카락 한가닥... ㅠㅜ

직원 불렀음


보는 앞에 두고 새로 꺼내오신다

그리고 문제의 감자탕을 들고 들어가시는데

문제는 발생했으나 깔끔한 뒷처리는 마음에 들었다


양심적이랄까?

비양심적인 곳은 들고 들어갔다가 세팅만 새로 해서 나오는데 아주 새로 눈앞에서 가져 온 뒤에 기존의 것을 처리함으로서 신뢰감을 주는것은 마음에 들었다





새로나온 감자탕


이번엔 괜찮겠지?

어쩌다 실수한걸꺼야





헌데.... 먹으려고 보니 수저들이 ㅜㅠ

청결상태가 불량이다

세제가 말라 붙은것 같은데

제대로 행구어지지 않고 말려져서 그런가보다


한두개 라기보단 수저통에 들어있는 수저 대부분이 그랬던걸 보면 

주방의 관리 시스템이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듯?


음식물이 묻어 굳은것 같지는 않았다




손잡이만 그랬으면 다행인데 ... 숟가락 머리까지 .... ㅜㅠ 우째 

관리 안하십니까?

개점한지 얼마됐다고 ㅜㅠ




아래쪽 수저들마저 ...ㅜㅠ




양념 소스통에도 덕지덕지 ㅜㅠ





물컵에도 뭔가 덜렁....

일부러 붙였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슬아슬하게 붙은 이 뭔가는 고의로 붙이기 힘들죠?




디자인은 참 깔끔하게 맘에 드는데....

설마 저 것들 모두가 남자의 힘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는 안하겠지?



대구의 인기브랜드이고 대구 출신 지인들도 인정한 집이라는데...

그 프렌차이즈 치고는 조금 관리가 허술하다는 평가를 내려본다


맛은 .... 음... 남다른 감자탕보다는 그냥 남다르지 않은 감자탕이었달까?

한가지 남다른점이 있었다면 감자뼈와 고기가 아주 쉽게 분리되어 먹기가 편했다는 점 한가지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직원분께 이러이러하니 이런것은 수정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상세히 말해주었다

미안하고 고맙다며 전자파차단스티커를 주었다

그들 나름대로의 성의였으리라

사실 직원들  모두가 신경쓰지 않는것이 아니라 한두명이 실수하게 된것이 전체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에 좋은 결과가 뒤따랐으면 좋겠다


다음번 언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평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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