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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일기

재활 14일차


재활 14일차

벌써 2주가 지난겨?


오늘은 찜질하는동안 안잘려고 했는데....

거의 끝무렵에 실신...

전기치료하면서도 실신....


떡실신됐다 ㅋㅋㅋ

컨디션이 안좋은것도 아닌데 희한하다


밤에 잠잘때도 일케 골아떨어지면 을마나 좋을까???





오늘은 찜질이 끝나자 마자 걷기가 아닌 기구 운동부터 시작했다

워워 미치겠다 자꾸 눈이 감긴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다리만 쩍쩍 벌리고 있어서 그런가?

압력도 15키로, 횟수도 20개씩 3세트...

그런데도 졸고 있다니 ...


결국 운동중에는 사진을 못남겼고 다 끝나고 나서 정신차리고 찍은 사진임






레그 익스텐션


요것도 결코 잠에서 헤어지 못한 상태로 80개를 해버렸다 

60개 하라 그랬는데....


완전 비몽사몽

오늘처럼 이런날도 없었는데...?






기구운동 두가지가 끝나고 나서 마사지베드에 누웠다

그리고는 바로 잠깼다 @@;;;


으찌나 아프게 눌러주시는지 ㅜㅜ


근데 확실히 눈물나도록 빡시게 눌리고 나면 걸을때 안아프다

이분 덕분에 나의 재활은 아주아주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새로운 운동이 추가되었다


나의 과거 운동신경을 담보로 하는 근력강화와 균형감각을 되살리는 ....




고무빵떡같은 녀석 위에 올라타기


타원형? 호떡형? 암튼 재질은 고무고 속엔 공기가 들었는데 빠빵하게 들어있는게 아니라서 올라타면 이리저리 몸이 흔들린다




처음엔 중심잡기!!

중심잡는것도 그리 쉬운것은 아니란다


근데 이상타? 몇분 안있었는데 금방 균형을 찾았다


물리치료사님,... 그럼 걸어보라는데... 걸어진다 ㄷㄷㄷㄷㄷ

그동안 저 파란 메트위에서 걸었던 효과가 있는것인가?


불규칙한 환경에서 적응하는 작은 근육들이 빠르게 반응한다


아싸~~





다시 파란메트

확실히 편안하다 

이젠 이녀석이 너무나도 좋다 

문제는 다 낮고 나면 내가 걸어야 할 땅은 딱딱한 바닥이니 .....


암튼 놀라운 결과다 





요거요거 힘없는 일반인들도 힘들단다


나는 아주 잘하는편이란다


내일은 이 위에서 한발로 버티기를 한다는데... 왠지 할 수 있을것만 같다

물론 컨디션이 좋아야 하겠지만 히힛


2주차.... 짧은 기간이지만 나는 그동안 아주 빠른 속도록 재활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좋아진것인데

그간에 퇴원하고 복귀전까지 했었던 나름대로의 재활과 치료의 시간들보다 훨씬 빠른 회복이다


물론 회복속도에 탈력이 붙으면 훨씬 더 더더더더더더 빨라지는것도 있겠지만


암튼

하루 두시간 집중적인 재활로 이만큼 좋아지고 있는 내 모습에 너무나도 고맙다


앞으로도 열심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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