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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2011년 11월 11일 - 루크 다리가 빼빼로??

세상을 살다보니 참 별일을 다 겪어본다

여차하다간 생명마저 잃을뻔 했던 .....

한뼘만 더 늦었어도 하반신을 포기해야 했을지도 모르는 참 무서운 일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이런 충격적인 일은 겪어보지 못했다

여지껏 발목을 살짝 삔다던거 찰과상을 입는다던가, 심해봐야 무릎 연골을을 다쳤다던가 한적은 있지만

이번엔 왼쪽은 뒤꿈치에 금이가고  두 다리 모두 무릎과 발목 정강이,종아리 등에 심한 타박상, 골막이 많이 상했다

가급적 수술은 피하는쪽으로

엑스레이 CT ,MRI, 핵의학 검사까지 동원되었다

초진 6주간의 보존치료 판정.

진통제 없이는 참을수 없는 고통이 이어지고, 눈을 감으면 사고당시의 상황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두다리 모두 움직일수 없으니 몸이 옴착달삭할 수도 없을뿐 아니라 기본적인 용변도 내손으로 하지 못하는 우습지도 않은 꼴을 당했다

하늘이 노랫던 순간.... 

나의 과실은 없다지만 어쨋든 나는 고생하게 생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