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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g Tour / Under the Sea

2011년 5월 31일 - 필리핀 다이빙 투어 = 모알보알 페스카돌 아일랜드 2

페스카돌 첫 다이빙에서 깜짝 놀랐네요
난생 처음보는 정어리떼 @@;;
무슨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눈앞에서 보는 기분입니다

이곳은 잭피쉬도 있다고 했지만 오늘은 보이지 않는군요

암튼 오전 첫깡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




열대과일 망고입니다
껍질만 까서 흡입합니다 ^^
알뜰하게 먹는답시고 씨에 이를 박고 긁어먹다간 나중에 얼얼하고 아려옵니다 ^^















잠깐 쉬는 와중에도 호야가 물에 뛰어듭니다

너.... 혹시......??? 아니지???








두분 뭔가 눈치를 채신듯 합니다 ^^;;








어라 ? 너 수영하러 간거 아니었어???

무슨'볼일'을 본거냐?






제가 입은 잠수복은... 팔이고 다리고 짧네요 ㅜㅠ







이유인즉, 이 잠수복은 리조트 사장님겁니다
길어서 자르셨다는데....
저는 체형에 맞는 슈트가 이거밖에 없어 사장님께서 빌려주시더군요

팔다리가 짧은덕에 속에는 래쉬가드를 입고
발은 긴 부츠를 신어도 저렇게...









자아~ 이제 고만 쉬고 다시 한번 뛰어들어 볼까요?

이곳은 좀전의 포인트와 달리 슬로프 형태입니다
25미터 이하는 모래슬로프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정어리떼를 볼수 있구요
파이프 피쉬나 라이언피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바다거북과 잭피쉬, 바라쿠다등이 관찰되는 지역이랍니다


입수지점의 산호가 상태가 좋은만큼 각별히 조심해야하며 하강은 천천히 하기로 합니다


다이빙 영상 올라갑니다







분명 어제보다는 맑아진 시야입니다
지난번 막탄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정어리때와 함께 하는것은 신나는 일이라기보다는
신기한 일처럼 여겨집니다

수많은 물고기들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느껴집니다









에고고 바닷물에 손가락이 팅팅 불었네요 ^^









순동이 호야량 처음으로 한컷 찍어보는것 같네요
루크의 얼빠진 입으로 공기방울이 샙니다







열대어와 정어리떼!!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디가 머리고 어디가 꼬리일까요?









끊어질듯한 무리가 또 이어지다가
모이고 해체하기를 반복합니다
뭔가 나름의 규칙이 있는것일까요?








이 산호는 항아리처럼 생겼습니다




뭐가 들었나 볼까요?




쏠베감팽이 들었네요
라이언 피쉬



줌이 요게 다라서 ㅜ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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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곽수현 강사의 시선입니다




잠깐 얕은곳을 지나갑니다




























 제 손에 들린것이 해삼류 입니다 ^^






이것도 해삼류죠 ㅎㅎㅎ







징그러울만큼 거대합니다









아주 월계관이라고 쓰셨어요 ㅋㅋ






저 뒤에 시커먼것들이 몽땅 정어리 입니다








멋진 정어리떼를 같이 이쁘게 담을수는 없을까요?







이럴땐 스트로브의 아쉬움에 몸서리를 칩니다 ㅜㅠ







루크! 뭔가 발견했습니다







 항아리처럼 생긴 산호와 무슨 이야길 했을까요?






 이곳에 정어리가 이렇게 많은것은 어부들이 그물로 낚지 않고 낚시로 고기를 잡아서라고 합니다






다이버들을 더 많이 끌고와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광수입을 노리는 것이지요




그 대신 어부들은 정부로 부터 그만큼의 보조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쯤 해서 동영상 한번 봐야지요?



이 영상은 루크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입니다
Sony DSC-TX9 + MPK-THJ(마린팩)






사진에 보이는것이 MPK-THJ 마린팩입니다
TX-5 모델부터 TX-9 모델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T 씨리즈중 일부도 가능한걸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넘버는 사용설명서를 봐야 알겠네요 ^^ 




40미터까지 방수가 되는 녀석이라 펀다이빙엔 이만한 녀석이 없지요 ^^






신랑님 손조심 하세요~~~

조개는 물면 놓질 않습니다
 껍데기가 부서질때까지 물고 있어요
그런데.. 그 겁데기가 보통 두꺼워야말이죠 ㄷㄷㄷㄷ












이제 감압모드~~~





감압하면서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칩니다














우리 신랑님 
감압중에 맨손으로 열대어 꼬시기에 도전하십니다





















그걸 보고계시던 쌤...
'저러면 안돼~' 하시네요 ㅋㅋㅋ








밥풀떼기 하나로 물고기를 꼬십니다






저도 막탄에서의 경험을 살려 열대어 꼬시기에 들어갔습니다






조금씩 몰려드는군요






이녀석들은 막탄에서처럼 마구 던져준다고 다 먹진 않습니다

또한 큰 동작에  고기들이 도망가기도 합니다

막탄은 고기들이 사람잡아먹을정도로 달려드는 반면 
여기 애들은 겁이 무자게 많았네요







우리가 고기랑 놀때 곽강사님은 사진놀이에 빠지셨습니다










고기도 꼬셔봤고 감압도 많이 했네요 


이젠 슬슬 올라갈때 입니다


올라가려면 보트를 이쪽으로 불러야죠?

소세지를 올려봅니다





부이와 릴을 연결하고 공기를 집어 넣으면 되는데 

공기량이 너무 적을수 있어 적당히 넣어줘야 합니다
문제는 넣다보면 상승력때문에 딸려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옥토퍼스가 있으면 좀더 수월합니다 
호흡조절이 쉬우니까요
BC와 호흡조절을 잘 해가면서 소세지를 띄우면 되겠습니다

상승은 줄을 감아 올라가면서 상승합니다






총 잠수시간 42분
150바 소진했습니다
최대수심 26.1미터
평균수심 21미터
표면수온 30도 
바닥수온 28도
시야는 어제보다 좋아진 10~15미터
조류는 아주 약간 있었구요
 파도는 0.5미터 이하였습니다

결국 이 포인트에서는 바다거북과 잭피쉬, 바라쿠다는 관찰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