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만 셋!!! 보라카이를 가다 #6

드디어 사흘째!!!! 절반이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하며 눈뜬게 아니라

어제 클럽에서 늦게까지 노느라 늦잠자지 않으려고 용썼습니다

알람이 울리고 눈 번쩍!!!

오늘은 어제 예약해뒀던 Ariel's Point에 가는 날입니다
아리엘 포인트, 흔히들 아리엘 투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외국인에게 많이 알려진곳이지요

일반적인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그냥 배타고 나가서 낚시하고 시푸드 먹고 스노클링 합니다
그리고 섬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놉니다


하지만 우린 뭔가 특별한걸 좋아합니다 ^^


암튼 눈떠보니 풀장 입구 문틈으로 빛이 새어 들어옵니다

영화처럼 활짝 한번 열어봅니다

날씨가.... 쥑입니다 !! ㅜㅜ 브라보~~~~


행님들 을 뒤로 숨긴체....

셀카 ㅋㅋㅋㅋㅋ
행님들 간밤에 술도 많이드시고  무리하셨습니다 헤헤헤

오늘의 리조트 조식입니다
어제 먹었던거 조금과 새로운걸 몇개 가져와봅니다

어제보다 빨리 일어난 덕에 일찍 해변으로 나섭니다

사유지를 지나가는 중입니다

아리엘 하우스앞 카페에서 쭌님을 기다리며 코코넛 한사발~!!!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1리터는 되는거 같아요

맛은요?
정말... 이걸 무슨맛으로 먹나요 ㅜㅠ

근데 이렇게 천대받던 녀석이 마지막날에는 눈물겹게 고맙게 느껴집니다 ㅎㅎㅎ
저 비치웨어를 입으면 나중에 투명한곳만 타서 얼룩말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렇게는 안되더군요 ㅡㅡ;
은근히 기대했는데...

자자 아리엘 포인트로 떠날 시간입니다

기념촬영~!

 비치타월이 목도리가 됩니다

진짜 두껍고 큰 리젠시의 비치타월

저는 자리가 좁아 앞쪽에 따로 앉았습니다

부르르 손떨림 효과 ^^;;

각 리조트별로 비치타월이 달라서
대여해온 비치타월이 햇갈일 일도 없고 쓰고나서 반납하면 되고 좋네요
보라카이로 여행가시는분은 별도로 비치타월 가져가지 마세요~
무료로 대여됩니다

방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맥주 산 미궬~
럼콕도 있어요~~~

 저도 셀카~~~

파도는 높아지는데 어제 우리가 즐겼던 패러세일링을 하고 계시는 분들 ^^
얼레 3명이네? ㄷㄷㄷ 저러다 줄끊어지면 ㅋㅋㅋㅋㅋㅋ

저도 맥주를 한병 마십니다
희한하게 놀면서 마신 맥주량이 상당한데도 당췌 취하지가 않습니다
럼콕도 두잔이나 마셨습니다
근데 술기운도 없네요 헤헤
정말 음료수로 마십니다
왜그럴까요?
마치 한강이나 바닷가나 섬이나 보트위에서 마시는 술이 잘 안취하는 이유는 ??
공통점이 있지요?

모르시는분은 열륀 검쉑~ 해보세요 ^^;;;

 얼마나 배를 타고 날았을까요?
(날았습니다 파도가 심해서 ..)
아리엘이 보입니다

절벽 남쪽으로 돌아 가니 파도가 잔잔합니다
여기서 배를 돌려 선착장에 접안합니다

Ariel's Point !!!
수상가옥은 스노클이나 물놀이 하다 쉬는곳 정도 되겠습니다~

쪼그만 방카도 보이고
저기 바위틈 안으로 웰컴~ 적어놨네요

우르르 하선합니다

대략 30여명정도 함께 갔던것 같네요

선베드도 있고 나무로 된 다이빙 보드도 있습니다

아리엘의 명물!! 미쉘!!
암컷 원숭이입니다
근데 성격이... 특이합니다
할퀴고 소리지르고 물어뜯을수 있다고 주의를 주네요
바로옆에 갔더니 친한척 합니다
그러더니 제 주머니에서 돈냄새를 맏고는 주머니를 뒤집니다 ㅡㅡ;
그리고는 동전을 꺼내면서 마구마구 소리지르고 옷을 잡아 뜯으려고 하네요 ㅋㅋㅋㅋ

조금 당황했습니다만
역시 소문은 사실이었습니다
돈꺼내간다는 이야기 ㅋㅋㅋ

가시는분들은 조심하세요~

먹을거 주는건 좋지만 돈냄새 나면 달려듭니다


이녀석 5페소 동전 뺏아간 죄로 같이 안놀아줬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가자마자 이녀석이 소리지르는 통에 인기관리 실패했죠?

나중에 어떤 모습인지 보세요  헤헤헤

저기가 가장 높은 다이빙 보드!!
대략 15~ 20m정도 된답니다



이분 뛰어내리는거 참~ 좋아합니다~~
서슴없이 ㅋㅋㅋㅋ
근데 걍 뛰면 디게 아파요 ㅋㅋㅋㅋ

다들 쳐다만 보고 있지요?





저 높이가 딱 공포를 느끼기 좋은 높이였던것 같아요 헤헤
K형님 처녀 다이빙 영상 !!!
제가 편집 기술이 없어서 길게 그냥 갑니다 헤헤헤

사다리 끝 남자가 서있는곳이 가장 낮은 곳입니다
뛰자마자 체공시간따윈 없습니다






요기가 그나마 가장 평균적이고 인기있는곳이구요
Seo 형님 뛰는군요
저는 먼저뛰어내려서 아쿠아팩 씌운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물속에서 한바퀴 휘릭 ㅋㅋㅋㅋ



K형님 한번 뛰시고 나서는 잘뛰시네요





유일하게 아리엘에 함께온 한국인 커플입니다
어제 스쿠버 할때 뵈었던 분들이지요
이 글 올리고 나면 연락드려야겠네요
그동안 전화번호받아놓고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명절이라.... ^^
설 잘 보내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icholas Magles
 다이빙 영상을 좀더 잘찍어줬어야했는데.... 자세가 물위에 드러누운 자세라 수중촬영까지 연결이 안됐네요
나중에 멜 물어보고 원본 전송해줬더니 금방 답장와서 좋아하더군요
저도 기분 좋았드랬습니다


함께간 외국인들이 대부분 한국의 영어선생님이시더군요
부산 서면, 영도, 진주 등등...


실컷 놀고나니 점심준비됐다네요~~
아싸~~

저는 요것만 가져왔습니다만
요거에 딱 두배의 종류의 음식이 더 있습니다
뷔페식이구요
얼마든지 먹어도 됩니다
맥주및 음료는 무제한 무료제공합니다

밥먹고 나니 눕고 싶습니다 옆에 해먹에 누워봅니다
아~~~ 좋네요~
천국이 있다면 이런곳일겁니다

 누워서 보는 풍경도 따봉입니다
보라카이도 아닌 이곳
그럼 여긴 어딜까요?

보라카이랑은 한참 떨어진곳입니다 ^^
혹시 개인적으로 가실분? 참고하세요

아참 이 앱은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한 오프라인 지도 앱입니다
자세한건 따로 포스팅 할께요

다들 식사가 끝나가고....

우리 Seo 형님은 또 셀카에 빠지셨습니다

인물좋은거...... 인정할께요 셀카는 이제 그만.....

요 조그만 방카는 직접 노를 저어 갑니다
2인승이라 형님 두분 태워보네고 사진 찰칵!!!

이 커플분들도 찰칵~!!




그리고 저는 가이드가 함께 타고 노저어줄줄 알았더니 ㅡㅡ; 혼자 태워보내더군요
자기도 혼자 타고 간다고
결국 혼자 죽어라 노저었습니다
그래도 잘나가요~~~

배에 맥주와 스노클 싣고 영차영차 한답시고 제 사진은 없어요 ㅡㅡ^

해변에 도착해서 샤샤샷!!!

가이드는 우리 더러 알아서 스노클링하고 놀아랍니다

3~40미터를 나와도 깊이는 1미터 내외 ㅡㅡ;
사진이 왜 옆으로 돌아갔지비??

물 속이 다른곳보다 흐립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찍는건..... ㅜㅠ

 이정도는 찍어야 되는데...

찍다보니 카메라 베터리가 없습니다 ㅜㅜ

아리엘로 돌아가려고 해변에 와보니 가이드가 이쁜 불가사리들을 잡아다 놨네요
발자국이 저만한데.,... 불가사리크기가.... ㅎㄷㄷㄷㄷ
완전 이쁩니다

신나게 저어서 아리엘로 돌아와 한것은?

시원한 럼콕 한잔!!!

또 셀카

옆에 끼어봤는데요....
셀카는 아무나 찍는게 아니군요 ㅡㅡ;;

불쌍한 미쉘~~ 심심해서 저러고 있네요
사람들이 안놀아줘 ㅋㅋㅋ 어쩌니~

 이분 성함을 까먹었다는...
얼굴이 많이 익으셨는데 괜찮다고 하시네요
쿨젤이나 선크림 드릴랬는데...

우리 Seo행님 화보 한번 찍어야겠어요
사진빨이 참 좋아~

집에 갈시간 다 됐다고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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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형님....

제일 높은 다이빙 보드로 ... 응????
ㅋㅋㅋㅋㅋ

감상 해보실까요?



오우 보기만 해도 한참 떨어집니다
마지막에 잘 들어보면
아~~하는 비명소리 ㅋㅋ
주변에서 다~ 웃습니다
뛰어내려본 사람들은 공감한다죠?
똑바로 뛰어내려야지~
이곳은 곱게 뛰어내려도 발바닥이 아픈곳인데
다리 똑바로 안붙이면 사타구니... 엉덩이... 무쟈게 아픕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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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저라고 못할꺼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 여기 또 오겠어요?
이렇게 뛰어낼릴만 한곳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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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 저도 뜁니다!!



망설이지 말고 짬쁘~!!!!!
점수 9.5~~!!!! ㅋㅋㅋ

분명히 뛰는데 한참을 떨어집니다
이때쯤이면 물속이어야 하는데 물속이어야 하는데.... 언제지 언제지? 한참 떨어집니다
올때가 됐는데? 했는데도 한참가다가 어느순간 물속입니다 ㅋㅋㅋㅋ그것도 저~ 깊이

다이빙시 주의사항
수영을 잘 못하시는분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뛰시면 됩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뛰실분들은 입수과정에서 부력때문에 구명조끼가 위로 올라와 목을 조를수 있으니
구명조끼의 멱살???부분을 잡고 뛰세요
가능한한 맨몸이 좋구요
수경이나 고글및 기타 등등의 악세사리는 빼놓고 뛰시는게 좋습니다
수경도 훌러덩 벗겨집니다

이곳은 수심이 깊어 한번 빠뜨리면 못건집니다
이 맑은 물 속에서도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깊거든요
스쿠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




이제 아리엘 투어를 마치고 보라카이로 돌아갑니다

배안에서 출발전 한컷~

멀어지는 환상의 포인트 아리엘을 두고...

점점 파도가 성난곳으로 갑니다

이렇게 물벼락 맞으면서요 ㅎㅎㅎ

앞자리라서 물벼락 맞는게 아니더군요 그 물벼락이 배 안쪽에 앉으신분들까지도 흠뻑 젖게 만들었으니까요

이 럼콕은.... 바닷물과 더해져 짭짜름한 럼콕이 됩니다만 맛은 기가막혔습니다

바닷물이 시퍼런데도 파도를 뒤집어 쓰는게 좋았습니다 이유인즉 물이 따뜻해서입니다
방카가 달리면 그 바람에 체온이 떨어져 추운데요
바닷물을 끼얹으면 따뜻해서 오히려 버틸만 합니다

 화이트 비치 도착~~~~
오늘은 며칠만에 이쁜 노을이 질만한 날씨입니다
세일링 보트들과 사람들이 무쟈게 많네요

다들 선셋 세일링을 떠납니다

준님이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사진촬영!!

자 출바알~~~~

이 사진 그림 좋네요
어떻게 하다 보니 얻어걸렸습니다
보정하면 더 이쁘겠죠?
귀찮아서 안합니다 ^^

저는 혼자 편하게 누워 셀카~~

이 세일링보트는 무동력 돗단배입니다만 빠릅니다
화이트비치와 리조트 근처에는 삐끼들이 많습니다
ATV, 패러세일링,선셋세일링,호핑등등
 한국사람들이 지나가면 어떻게 아는지
옆에와서는 "또딴배~,또딴배~ " 그럽니다 ㅋㅋ

친구 두분 보기 좋지요?

드디어 해가 떨어지면서 하늘과 바다가 물들기 시작합니다

나른 세일링팀도 많았습니다

간만에 나오는 제사진이네요

해집니다~~~ 이쁘네요
사진보다 더 좋았는데 안타깝습니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멋진 일몰을 못볼줄 알았는데 마지막날 볼수 있게 되었네요

이 사진들이 손각대로 출렁이는 바다위에서 찍은 사진이라니 ㅋㅋㅋ
보면 볼수록 생가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에 드는 서브카메라
TX-9이군요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iptt로 형수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스카이프나 바이버는 이곳 인터넷 품질로는 힘듭니다



사워를 마치고
저녁먹으로 나갑니다!!!

오늘의 저녁은는 아리아에서!!

사람 엄청 많습니다
해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빈자리가 없어 기다리다 앉았네요

빈접시 덩그러니 놓아두고...

콜라와 팹시 와 얼음 받아놓고

스파게티~~~이름 기억 안남미다
국꿇여먹었나봐요

피자~~~
이름은 몰라요~~까먹었어요

요거는 지난번 글이 언급했었던 열쇠고리등의 악세사리 만드는곳입니다
곳곳에 있는데
여기가 작업자가 많아서 부탁했지요
10개 하면 1개를 공짜로 하나 더 만들수 있습니다


이러고는..... 또 술마시러~~~ 고고~~~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마지막 밤이라고 이야기가 끝난게 아닙니다
ㅋㅋㅋ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