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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ORACAY

남자만 셋!!! 보라카이를 가다 #1

처음입니다....
워낙에 촌놈이 되어놔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게 처음입니다
(배타고 해외나가면 중국이나 일본이겠지요?)

이번 여행은그저 휴식과 재충전을 목적으로 갔습니다

원래 일정은 보라카이 3박5일이었습니다
집이 부산이라 김해공항에서  제스트에어 직항으로 가면 되는데
비행기표가 없어서 인천에서 칼리보 직항으로 가게 되었네요

인천공항 아침 6시 20분에 여행사와 미팅약속... 비행기는 8시 25분 출발
결국 우리의 여행 일정은 3박6일이라는 무시무시한 일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자는꼴이네요 @@;;

K형님과 S형님 과 Luke(저)  요렇게 남자만 달랑 3명 갑니다
밤새 운전해서 부산에서 인천까지 ㅡㅡ;;
그런데 은근히 시간이 잘 갑니다 출발과 함께 쉬지도 않고 총 주행거리의 절반을 와서야 휴게소에 들립니다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많았는지 ㅎㅎ
남자들도 수다 좋아합니다 ^^


그동안은 사진도 없고 기록도 없습니다

참!! 운전은 K 형님께서 자차로 운전해주셨네요

이제부터 사진 마구마구 올라갑니다








 
어딘지도 모르는 휴게소입니다 깔끔합니다

S형님!!!
한겨울인데 나중에보라카이가면 더울테고
그러면 부피 큰 옷은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아주 간편한 복장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S 형님과 친한 친구사이이신 K형님(오렌지 파카)
K형님은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된 사이지만
여행중에 만난사이라 그런지 급 친해졌네요


인천공항에는 새벽 4시쯤인가? 도착했던거 같아요
사실.... 1월 말에 간건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처음 가 보는 인천공항!!!
꼭 촌놈이 티를냅니다 ^^

무뷩웤~(고대로~ 읽으시면 발음 지대로 나옵니다)



공항 대합실 앞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제사진은 없습니다 @@

이번 여행중에 행님 두분 마~이 찍어드립니다 ^^



이거슨 뭐시당가?
전자비생기표라나 뭐라나 ㅡㅡ;
뱅기 첨 타는넘이 뭘 알겠습니까? 그죠?




보딩패스~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기차표랑 다를게 없네요

다들 표를 받아들고는 면세점 쇼핑 고고~~~
저는 그닥 살게 없어서 안샀습니다만
행님들은 시계랑 화장품을 구매하시더군요
아마도 형수님때문이겠죠?
이럴땐 싱글이 편하긴 합니다 ㅋㅋㅋㅋㅋ

쇼핑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할것만 같습니다
보딩패스에 적힌 탑승시각이 마치 탑승 마감시간인 마냥  급하게 서둘러 공항 지하로 내려갑니다


셔틀트레인 승강장
우리가 갈곳은 119 게이트!!


도착하고보니 시간이 여유있었다는 ㅡㅡ;;


요거 어디가는 뱅길까요? 저는 모릅니다 ㅡㅡ;

관제탑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비슷하게 생긴게 없더군요
관제탑 아니라도 저는 걍 관제탑이라고 믿을랍니다
공항가서 관제탑도 못보고 오는 촌놈은 싫어요 >.<


아는거 하나 나왔네요 싱카뽀르~~~


요거이 남정네 3총사가 타고갈 제스트에어입니다

이 뱅기의 이름이나 항공기제작사나 기타등등의 지식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작습니다
싱가뽀르는 문짝이 4개던데 우리건 앞뒤로 두개밖에 없......
 

S님의 기념촬영!!
앞으로 올라올 사진들을 보면 혼자서 화보사진이 다 나옵니다 ㅡㅡ;

제 사진이 처음으로 나오는군요
여권과 뱅기표


저 DSLR은 요때 딱 몇컷 찍고는 카메라가방에 고이 들어가 여행이 끝날때 까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인즉
덩치크고 무거워서 여행중에 들고다니기도 불편할 뿐더러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스포츠의 경우 물에 빠지면.... ㅎㄷㄷㄷ
뒷감당이 쉽지 않음으로 ^^


그럼 제 카메라는 뭘까요?
꼼빽트 카메라 입마다
일명 [똑딱이]라고 하죠?
소니 TX-9, 간편한 여행을 위해 구입했지요
저도 DSLR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후지의 S5% 하지만 ..... 핀이 틀어지는 바람에 교정도 해야되고
무거운 짐 만들기 싫어서  작은넘으로 영입했지요
그래도 찍어놓고보니 쓸만은 하군요


공항 내에서는 춥지도 덥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저곳은.......... 춥더군요
갈때는 그래도 긴팔에 긴바지였는데요
올때는 시원한 반팔의 기능성 티셔츠를 입고 오는바람에 냉동실을 지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ㅎ


오오~~~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타자마자 기념샷~!!

제가 통측에 앉게 되어 창밖 풍경은 K 형님께서 찍어주셨네요
사진찍기 좋은 자리입니다 우히히히


자칭 간지남... S....
셀카에 도전!!!! 하지만 심심한 수전증으로 손떨림 효과를 주셨습니다


뱅기 출발전 한국에 안부인사를 남기시는 K형님
저는 아이폰 에어플레인 모드~~~~~


자 이제 출발 할까요?

하고 카메라 껐는데......

요거 한장 또 있더라는...


아이폰에서는 진득한 KENNY G의 색소폰 연주가 ... 이어지고 창밖의 풍경은 그림이 됩니다


요 사진은 마치 .... 네이멍~과 다응? 의 위성사진을 보는것 같아요


아싸~ 기내식이다~~~
비행기 처음 타보는 촌놈 LUKE는 기내식에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인증샷은 참치초밥을 하나 잎에 넣고 찍었네요 ㅎㅎ
무말랭이도 먹을만 했습니다
단지 바빙 조금 차서 아쉬웠는데요
함께 나온 미소된장국을 따뜻한 물이 든 컵에 부어 흔들어 마시니 한결 먹기 편했습니다





기내식 먹고 나니 비행기는 대류권을 지나 성층권에 진입한듯 합니다
잘은 몰라도 뱅기가 안정된 느낌이라 그런 생각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__;



참고로 저는 사진보정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귀차니즘때문이죠
근데... 이 사진 역시 무보정 리사이즈일뿐입니다만
하늘이 완전 파란게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그걸 그대로 사지으로 담아주는 tx-9이 더욱 사랑스러워집니다
(사실 소니가 미놀타를 인수하기 전까지 제 입장에서 소니의 카메라는 그저 가전제품일뿐이었습니다-소니 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밤새 운전하신 K님은 하늘나라에 도착하시더니 꿈나라로 출장가셨습니다만......


S.........MR.SEO? 이런사진도 다 올라갑니다  ㅋㅋㅋㅋ
S, 하늘나라에 도착하니... 신경쇠약이..........


그러다 보니 어느새 삘리삔 칼리보 국제 공항에 도착!!!!
구름끼고 착륙전에 비오고 바람불고 난리였습니다만........

일단 뱅기 멈추고 내릴땐 비는 안오더군요
덕분에 긴팔 등산복 입고도 덥지 않아 좋았습니다
대신.. 현지인들은 얼어죽겠다고  긴팔 꺼내입더군요 ㅎㅎㅎㅎㅎㅎ
도착당시 기온이 섭씨 25도정도였습니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대한민국을 탈출해 따뜻한 남쪽나라로 오니 너~무 좋습니다
비록 화창하진 않아도 그리웠던 포근한 바람이 너무나도 반가웠달까요?

도착시각? 현지시각으로 11시 35분!!
한국시각으로 12시 35분!!
1시간차입니다


공항 밖에서 찍은 딴에는 국제공항 @@!!!!!

여권에 첫 도장 한세트 찍었네요
앞으로는 좀 자주 찍을것 같습니다


바람은 불고 종종 소나기도 내립니다
소나기는 5분도 안되서 그칩니다 3분정도?
걍 하늘에서 누가 물바가지 두어번 퍼붓고 그만두는 느낌이네요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빔밥 ㅡㅡ; 이게.... 6달러?
필리핀의 물가....한국보다 더 비싸보입니다
나중에 가이드에게 듣고 알았지만 필리핀의 물가는 일부 특정부분을 제외하고는 한국보다 전혀 싸지 않으며
인건비가 저렴하다고 합니다
파출부 한달 부리는데 5만원정도 ??? 올레~

깔리보에서 까띠끌란 항구까지 버스로 2시간정도 이동을 한답니다

대략 1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까띠끌란 터미널
검색대에서 밸트에 징땜에 벨좀 울렸다고 벨트풀고 한번더 검색대 통과.... ㅜㅠ

방카~~~ 방가방가 아닙니다 이렇게 생겨먹은 배를 방카라고 부릅니다
배 뒤집어지지 말라고 소금쟁이 다리처럼 다리가 달렸습니다
요거타고 10분만 가면 보라카이!!!!

저 배는 다른팀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이번 3박5일일정을 함께 오신 한국여행객이 무려 300명에 달했다는....

보라카이 터미널앞 트라이시클이 대기중입니다

간만에 제사진이 한장 또 나오는군요
손에 들고 있던 삼각대는 단 한번도!!! NEVER!!!!
사용한 적이 없어 짐만 되었습니다 ㅜㅠ


이동네는 오토바이가 참 많지만 멀쩡한 오토바이는 별로 없고 대부분 트라이시클로 개조해서 택시마냥 영업을 합니다


우리가 타고갈 자는 트럭을 봉고처럼 개조한 차량.....
트라이시클이나 이넘이나 매연 심하기는 매 한가집니다
단지 조금 넓고 조금 편합니다
트라이시클은 정말이지 너무 .....좁다

일단 이넘타고 리조트까지 궈궈~~~


딱!! 요만큼에서 느낀거!!

일단 짐은 최대한 간단하게!!
카메라는 작은거!
삼각대 ? 필요없음!!
트렁크 캐리어는 튼튼한거!!
선글라스 필수!!

우리 삼총사는 귀찮은거 싫어해서
자유여행임에도 에어텔 상품 하면서
리조트까지 픽업하는 비용을 지불했다
남들은 자유여행가면서 무슨 픽업까지 하냐 했지만
즐겁게 놀기위해!! 고생은 잠시 접어두려고 ^^
덕분에 편하긴 편했습니다


공항에서 짐 찾은 이후 리조트까지 한번도 캐리어를 제 손으로 옮겨본 적이 없었거든요
아참 보라카이 선착장에서 내릴때 잠깐 몇미터 정도? ^^


TO BE CONTINUED